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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터널' 내용, 터널에 갇힌 주인공의 처절한 생존기

by 그린웨이 2023. 3. 1.

포스터 사진

이 영화는 터널에 갇혀서 빠져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재난영화입니다. 2016년에 개봉했으며 주인공은 배우 하정우입니다. 2시간 동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부터 영화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터널' 줄거리

주인공 정수(하정우)는 운전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가던 도중에 갑자기 터널이 무너집니다. 정수는 꼼짝도 못 하고 터널에 갇혀버립니다. 정수는 일단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구조대장은 터널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근처에서 다른 터널 공사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문제라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구조작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 기자들까지 들이닥칩니다. 기자들은 기사만 쓰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구조가 더 미뤄지길 바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정수의 아내는 구조대원들을 위해 돕습니다. 구조작업에는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계속 생깁니다. 바깥의 상황을 모르는 정수는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같이 갇혀있던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며 정수도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구조 작업이 잘못되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될 상황에 처합니다. 정수는 아내와 통화를 하며 버티자고 결심합니다. 정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구조대장은 다시 최선을 다해 구조를 시작합니다.

터널에 갇힌 주인공

사람은 의지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힘이 듭니다. 나를 믿고 지켜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주인공에게는 가족이 있고 구조대원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영화는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생의 의지를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난을 당해보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영화는 지나치게 심각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약간의 긴장감 속에서 유머도 있고, 또 교훈도 있습니다. 다소 뻔한 흐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고민하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재난을 다룬 소재의 영화는 참 많습니다. 영화 '엑시트'의 경우 건물 안과 밖에서 대피하는 장면들이 영화의 볼거리 요소인 반면, 영화 '터널'은 한 장소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관객의 시선을 끕니다. 우리도 언젠가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차에 항상 물과 비상식량을 챙겨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약 7년 전에 개봉하여 관객수 700만 명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영화 '터널' 소개였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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