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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클래식' 소개, OST가 기억에 남는 로맨스 영화

by 그린웨이 2023. 3. 2.

영화 클래식의 메인 포스터
클래식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 제목은 '클래식'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등장하여 많은 화제를 낳았던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는 손예진, 조인성, 조승우입니다. 2003년에 개봉하여 관객수 150만을 동원했습니다.

영화의 내용

주인공 지혜(손예진)는 한 남자를 짝사랑합니다. 그 남자는 같은 학교 연극부 선배 상민(조인성)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도 똑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친구를 대신해 연애편지를 써주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자신도 그 선배를 좋아하지만 친구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감춥니다. 어느 날 다락방을 청소하다가 엄마의 물건을 발견합니다. 엄마의 물건은 어떤 상자였습니다. 그것을 열어 본 주인공은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 엄마의 이야기로 전환됩니다. 배우 손예진이 엄마의 역할까지 맡아 1인 2역을 했습니다. 엄마는 젊은 시절 준하(조승우)라는 남자를 만나며 서로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갑자기 많은 소나기가 내립니다. 둘은 동네를 배회하며 멋진 풍경 속에서 추억을 쌓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데리러 온 가족들에게 준하는 혼이 납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 동네를 떠납니다. 얼마 뒤 준하(조승우)는 연애편지를 대신 써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듣게 됩니다. 알고 보니 연애편지의 대상은 바로 엄마였습니다. 준하는 친구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엄마와 준하는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주인공은 엄마의 과거 이야기와 자신의 현재 삶이 매우 닮아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준하는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의 친구와 정략결혼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친구에게도 말합니다.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께 이 사실을 말하며, 준하를 돕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하는 게 맞는 거라고 아버지께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아버지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 이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준하는 군대에 입대합니다. 몇 년이 흘러 준하와 엄마는 다시 만납니다. 하지만 준하는 군대에서 안 좋은 일을 겪게 됩니다. 엄마의 과거 이야기를 모두 알게 된 주인공은 비가 오는 날 우연히 상민이와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상민이가 자기 옷으로 비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매점에서 일하는 언니를 통해 상민의 진짜 속마음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그녀는 상민이에게 달려가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마지막으로 흘러갑니다.

OST가 더 유명한 영화

영화 '클래식'은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듯한 스토리 전개가 매우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2000년대의 감성에 아주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년이 흐른 지금의 영화나 드라마에 비하면 특별한 스토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마 요즘 관객들이라면 영화 중반부터는 이야기의 결말을 눈치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에 시간을 넘나드는 소재의 국내 영화는 드물었고, 장르가 또 로맨스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주연배우 손예진, 조인성, 조승우가 더욱 유명해졌고 지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OST로는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가장 유명합니다. 통기타 입문곡으로도 유명한 노래입니다. 아름다운 우리말로만 되어있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다 보면 저절로 이 영화가 생각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멜로 영화가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팬이라면 한 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 배우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옛날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비가 오는 날에 누군가 나에게 우산을 씌워줄 거라는 상상이 듭니다. 몇 번의 우연이 겹쳐서 인연이 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라는 걸 감안해도 말입니다. 이처럼 몇몇 로맨틱한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클래식'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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