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이 신차를 계약했습니다. 인수 일자가 다가오면서 할인받는 방법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다른 오토캐시백은 잘 모르니 신용카드사에서 직접 하는 이벤트가 안전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방법을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대상 카드
대상 카드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입니다.
결제 금액에 따라 캐시백 비율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2023년 5월 기준)
하나카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캐시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선입금 방식입니다.
선입금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선입금 방식으로 신청하면 카드사에서 가상계좌를 만들어준다.
2) 가상계좌에 차량 결제에 필요한 금액을 먼저 입금한다. (차량인도금)
3) 카드 한도가 입금한 금액만큼 상향된다.
4)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캐시백 해준다.
2. 어떤 카드로 신청하는 게 유리할까?
1) 삼성카드 vs 하나카드
(1) 차량 결제 금액이 5천만 원 이상 : 삼성카드
(2) 차량 결제 금액이 5천만 원 미만 : 하나카드
결제 금액이 5천만 원 이상일 때 삼성카드는 1.5%를 캐시백 해줍니다.
5천만 원 미만 금액이라면 1.3%를 해주는 하나카드가 조금 더 유리합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가 둘 중 하나라면 그걸로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차량 결제 금액이 몇천만 원이나 되기 때문에 0.1%라도 더 캐시백을 받는 게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3천만 원의 0.1%는 3만 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다만 앱 인터페이스, 절차는 하나카드가 더 간편하다.
제가 두 가지 카드로 모두 시도해 본 결과 삼성카드는 약간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1) 차량 옵션을 일일이 눌러야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2) 가상계좌 입금이 18:00 까지만 된다.
반면 하나카드는 내가 입금할 금액을 바로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가상계좌 입금 시간이 22:00 까지였습니다.
하나카드 원큐페이 앱이 있다면 빠르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어디서 신청하나요?
1) 삼성카드
포털사이트에서 삼성카드 오토캐시백을 검색하면 됩니다.
2) 하나카드
하나카드 원큐페이 앱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주의사항
(1) 신청한 금액과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금액은 동일해야 합니다.
(2) 신청 금액보다 실제 차량 결제 금액이 더 적어도 나중에 차액은 환급된다고 합니다.
(3)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캐시백 되기 전에 카드를 해지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4. 정리
지금까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오토캐시백 신청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일일이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신청해야 했던 옛날과는 다르게 아주 편리하고 좋은 시스템입니다.
신차 인수 1~2주 전부터 미리 카드를 준비하고 몇 번의 클릭으로 신청하면 몇십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신차를 100% 현금결제로 인수하실 생각이었다면 오토캐시백을 신청해서 돈을 아껴보세요.
(제 가족은 3천만 원대의 차를 구입했고 하나카드로 약 40만 원을 캐시백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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